군산 청산 횟집 물회 맛집 (ft.또 생각남)

 

안녕하세요. 

오늘은 작년에 다녀온 군산 청산회집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청산 회집은 코스요리도 괜찮은데

물회 역시 맛있는 집입니다.

청산 횟집에 가면 코스 요리뿐만 아니라 물회를 자주 먹기도 합니다.

작년 기준이므로 올해는 물가가 많이 인상 되었으니 가격 변동은 있을 수 있습니다.

사실 물회는 스끼다시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저는 물회를 좋아하기 때문에 물회를 먹고 

동생과 어머니는 아구탕정식을 먹었습니다.

저의 물회와 정식을 골고루 나눠서 먹었습니다.

물회가 나왔습니다. 작년 기준으로 15000원이었습니다.

푸짐한 해물이 들어 가 있습니다.

문어, 회, 전복, 복껍질, 멍게 ,소라(?)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상당히 푸짐하고 먹음직 스럽습니다.

그리고 소면 역시 나옵니다.

물회의 진정한 맛은 소면 과 밥을 말아 먹는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짜장도 면 과 밥이 각각의 매력이 있습니다.

같은 소스 이지만 맛은 전혀 다른 음식 맛이 나기 때문입니다.

물회 역시 소면과 밥을 각각 먹어보게 되면

전혀 다른 음식을 먹는 기분이 듭니다.

저는 아무리 배가 불러도 밥은 항상 추가해서 먹습니다.

청산 횟집 물회는 밥은 서비스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별도로 주문을 하셔야 합니다.

 

어머니와 동생이 시킨 아구탕 정식에서 나온 장어 조림입니다.

스테미너에 좋아서 종종 챙겨 먹습니다.

콘치즈도 나오고요.

횟집에 이게 안나오면 섭섭하죠 

튀김은 고구마 튀김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골고루 먹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박대 구이도 나왔습니다.

다른 지역 분들은 생소할수 있는데

서해안 특히 군산 지역에서는 박대는 즐겨 먹습니다.

고소한 맛이 일품이며, 생선 살은 쫄깃쫄깃합니다.

저는 저의 메인 요리인 물회를 비볐습니다.

양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제가 대식가는 아니어도 많이 먹는 편인데

여기 물회는 양이 많은 편입니다. ㅎㅎ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지만 기분은 좋습니다 

 

어머니가 덜어 주신 아귀탕인데 

아귀가 싱싱해서 살이 탱글탱글 신선한 맛이 났고

국물은 칼칼하고 담백해서 

계속 입에 들어 가는 맛입니다.

아귀탕의 양도 상당히 많은 편이어서 어머니께서 덜어 주셨는데도

양이 많았습니다.

그 많던 물회를 다 먹고 소면을 넣었습니다.

소면의 맛은 비빔면의 새콤 달콤이 일품이었습니다.

밥이 빠질수 없죠.

밥을 물회에 넣으면 감칠맛이 폭발합니다.

배가 너무 불렀지만 

여기 오면 항상 이렇게 많이 먹습니다.

새우장은 너무 배가 불러서 저는 PASS 했습니다. ㅎㅎ

어머니 동생도 서로 안먹겠다고 하다가

결국에는 어머니가 드셨습니다.

여름 하면 생각나는게 저는 물회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저는 현재 서울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에 가끔 군산 청산 횟집 물회가 생각 나곤 하는데,

서울에서는 군산 청산 횟집 물회의 맛을 느낄수 없어서 많이 아쉽습니다.

아마 이번에 군산에 내려가면 청산 횟집 물회를 먹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